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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찌의 눈알 굴리기

[드라마]더 글로리 파트1 드마라 줄거리, 출연진 소개, 느낌점

by hamci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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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더 글로리'라는 드라마로 인해서 학교 폭력 이슈로 티비든 인터넷이든 아주 시끄러워졌죠? 그만큼 엄청난 영향력으로 떠들썩 하는 중입니다. 3월이 된 지금은 더 글로리 시즌2 기대중입니다. 물론 학교폭력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줌으로써 인상이 찌푸러지는 내용도 있지만 피해자였던 송혜교가 복수하는 통쾌한 내용에 포커싱을 맞춰서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더 글로리 파트1 줄거리

 

문동은은 고등학교 시절 심한 학교폭력으로 경찰부터 담임선생님까지 도움을 청하지만 외면받는다. 결국, 온몸과 영혼까지 부서지고 학교를 자퇴한다. 괴로워하며 자살까지 생각했지만 동은은 자신을 이렇게 만든 주축이 됐던 박연진에게 가서 꿈을 묻고 자신의 꿈은 너라고 말하며 꼭 다시 보자고 말한다.(학교폭력 가해자들_박연진, 전재준, 이사라, 최혜정, 손명오) 그렇게 일과 공부를 하며 대학교에 들어가 고등학교 담임선생님의 아들이며, 교대 선배에게 접근한다. 과외도 하며 돈을 모은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박연진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 남편 하도영의 관심사인 바둑을 학교 선배 주여정에게 배우게 된다. 주여정은 동은을 보며 이성적 호감을 느끼지만 동은은 그에게 마음을 줄 여유가 없고 그렇게 둘은 헤어진다. 시간이 지나, 동은은 모든 준비를 끝내고 (복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정폭력 피해자인 강현남을 만나게 된다. 둘은 거래를 하며 조력자가 된다) 박연진의 딸의 담임선생님이 된다. 그렇게 복수를 시작하는 신호탄이 된다. 어른인 현재 가해자들 중 부자집 가해자들은 박연진_기상캐스터, 전재준_사업, 이사라_약쟁이 화가가 되었고, 가해자들 중 집안이 좋지 못했던 최혜정은 스튜어디스로 박연진에게 기죽지않기 위해 돈 많은 남자와 결혼하려 찔러 보고 다닌다. 그리고 손명오는 전재준의 운전기사와 잡다한 심부름을 하며 무시 당한다. 그리고 박연진과 전재준은 사실 파트너다. 박연진과 하도영은 부부고 딸도 하나 있지만, 그의 딸의 친부는 사실 전재준이다. 그 사실을 담임선생님 인 문동은이 먼저 눈치챈다. 동은은 손명오에게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자신이 괴롭힘 당하기 전에 당했던 여학생은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고, 이를 죽인 사람이 박연진이라고 알려주며 그걸로 협박하여 돈을 받으라고 알려준다. 본인은 돈은 필요없고 그 일에 대한 녹음만 달라고 한다. 하지만 손명오는 연락이 두절되고 박연진에게 죽임을 당한 듯한 뉘앙스로 내용이 흘러간다. 결국 박연진의 남편 하도영도 본인 딸이 아닌 것을 알게되고 문동은에게 본인의 와이프가 어떤 짓을 했는지 알게되며 시즌1이 끝난다.

 

 

더 글로리 파트1 출연진 소개

 

● 송혜교 : 문동은 역

 

고등학교 시절 지독한 학교폭력을 당해 영혼까지 부서진 동은. 오랜 시간 분노와 증오로 빛 한 점 없는 극야의 시간을 버티고, 자신에게 지옥을 선물했던 이들에게 완벽한 불행을 가져다주기 위한 발걸음을 시작한다.

 

● 이도현 : 주여정 역

 

병원장의 아들로 태어나 고생 없이 자란 온실 속 화초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 어둡고 깊은 아픔을 지닌 여정. 동은의 복수를 위해 ‘칼춤 추는 망나니’ 역할을 자처한다.

 

● 임지연 : 박연진 역

 

부유한 환경에 뛰어난 미모, 해맑게 악랄한 성격까지. 태어난 순간부터 모든 것을 발아래에 두고 일평생 백야 속에서 살아온 과거 학교폭력의 주동자 연진. 하지만 연진은 알지 못했다. 극야의 시간을 견딘 동은이 연진을 향해 걸어오는 중이란 걸.

 

● 염혜란 : 강현남 역

 

또 다른 폭력의 피해자 현남. 가정폭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동은의 손을 잡고 뜨겁게 연대하는 조력자가 되어 동은에게 ‘글로리’ 같은 존재가 되어준다.

 

● 박성훈 : 전재준 역

 

가는 곳마다 눈에 띄고, 눈에 띄는 모든 순간 ‘갑’으로 살고 있는 재준. 동은에게 지옥을 선물한 또 다른 가해자 중 한 명으로 동은이 계획한 덫에 빠져버리고 만다.

 

● 정성일 : 하도영 역

 

인생에서도 대국에서도 평생 백보다 유리한 흑만 잡고 살아왔던 도영. 언제부터인가 일상에 스며든 동은으로 인해 아내 연진의 판도라의 상자를 마주하고 복수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 김히어라 : 이사라 역

 

연진과 함께 동은에게 지옥을 선물한 가해자 중 한 명이었던 사라. 신을 앞세워 죄의식 없이 살아가던 사라에게 동은의 일생을 건 복수는 삶을 흔들어 놓는다.

 

● 차주영 : 최혜정 역

 

연진과 함께 동은에게 지옥을 선물한 가해자 중 한 명이었던 혜정. 가해자들 사이에서도 존재하는 계급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지만, 동은의 발걸음에 따라 파멸에 얽혀들어간다.

 

● 김건우 : 손명오 역

 

연진과 함께 동은에게 지옥을 선물한 가해자 중 한 명이었던 명오. 재준과 함께 일하고 있지만, 어렸을 때부터 보이지 않는 재준과 명오 사이의 서열은 명오에게 비열하고 비굴한 민낯을 보여준다.

 

 

더 글로리 파트1을 보고 느낀점

 

일단 과거를 시작으로 아역들의 연기가 돋보였다. 싱크로율도 좋다보니 성인이 된 배우들에 대한 이질감이 없어서 더 몰입이 좋았다. 그리고 청소년관람불가 작품이라 폭력성이 있을 거라고 짐작하면서 시청한 작품이다. 학생이 가하는 폭력의 정도와 학교가 가하는 폭력의 정도는 다르지 않았다. 누군가는 언제나 밝은 세상에서 편하게 살 거라는 생각과 거지 같은 세상에 살고 있을 거라고 짐작하였지만 다른 모습으로 등장한 피해자를 바라보는 이들의 놀라운 표정도 기억에 남는다. 사랑이 무언지 모른 채 살아온 여성이 등장한다. 어느 순간 자신이 '사랑하고 있구나'라고 깨닫는 장면이 있다. 그 여성은 어떻게 살아온 인생이었는가. 자신의 감정도 모른 채 살아간 날들. 사랑을 모르는 차갑고 텅 빈 눈동자를 연기자의 눈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학교폭력을 가했던 장면들, 죄책감과 후회를 느끼지 못하는 그녀의 언행들이 무수히 쏟아지는 작품이다. 연기자는 악언과 악행을 고스란히 화면 속에서 전달한다. 학창 시절 연기자와 어른이 된 연기자 모두에게 찬사를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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