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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연애 빠진 로맨스 영화 줄거리, 감독 및 출연진 소개, 느낀점

hamci 2023. 6. 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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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빠진 로맨스' 예고편부터 내용도 전개도 너무 재밌겠다 싶어서 본 영화!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연기와 재미를 한 번에 다 잡았다. 다들 연애가 지칠 때, 또는 연애를 시작할 때 가볍게 보면 몰입이 좀 더 잘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추천해본다.

 

 

연애 빠진 로맨스 줄거리

 

일도 연애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스물아홉 자영. 전 남친과 격한 이별 후 호기롭게 친구들에게 연애 은퇴를 선언한다. 그러나 참을 수 없는 외로움으로 친구들의 조언을 듣고 이 곳 저 곳 동호회를 참석하여 남자를 탐색한다. 하지만 그 많던 남자들은 다 어디로 갔나? 남자들을 찾아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를 하다 남사친이 운영하는 술집에서 남사친과 술을 마시며 하소연은 한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 만취였던 어제를 뒤돌아본다. 그러나 이게 무슨 일인가. 진짜 남자 사람 친구에게 술을 먹고 찝쩍거린 것이 기억났다. 이불킥을 던지며 얼굴을 못 든다. 이대론 안되겠다 최후의 보루인 데이팅 어플로 상대를 검색하게 된다.

 

일도 연애도 호구 잡히기 일쑤인 서른셋 우리. 회사에서 짝사랑 하는 선배의 뒷통수도 여러번 당한다. 그 아픔도 잠시 편집잡으로부터 19금 칼럼을 떠맡게 되고 하소연 하며 같이 술마시던 친구의 권유로 반강제로 데이팅 어플에 가입하게 된다. 그렇게 설 명절 아침. 자영과 우리는 만나게 된다. 1도 기대하지 않았지만, 1일차부터 약간 도라이?같은 자영의 매력에 호감을 느끼며 서로에게 급 속도로 빠져나간다. 그렇게 연애인 듯 아닌 듯 만남을 가지며 19금도 같이 즐기는 자영과 우리.

 

우리는 자영과 있었던 일을 칼럼의 주제로 사용하고 자극적이진 않지만 상상을 해야하는 더 야함 칼럼으로 잡지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다. 하지만 칼럼 주제로 만남을 시작하게 된 우리는 죄책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정말 자영을 사랑하게 된 우리는 자영에게 털어놓지 못하며 죄책감을 가지고 계속 만남을 가진다.결국 자영에게 들키고 자영은 우리를 밀쳐낸다. 자영은 우리가 자백한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을 인터넷에 올린다. 그로 인해 우리는 네티즌들에게 신상이 털리고 회사를 그만두게 된다. 마지막, 자영을 사랑하게 된 우리는 사과와 사랑 고백을 하기 위해 처음 만났던 그 곳에서 명절 아침 똑같은 루트로 기다리다 자영을 만나게 된다. 그렇게 자영과 우리는 사과를 받아드리고 고백을 하며 영화는 끝이난다.

 

 

 

감독 및 출연진 소개

 

● 감독 : 정가영

연애, 섹스, 술을 주제로 한 영화를 많이 찍은 감독이다. 섹무새 특히나 단편영화를 많이 찍었다. 독립영화계에서 여자 홍상수 감독이라고 불렸으며, 본인 스스로도 홍상수 감독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직설적이면서도 쉴틈 없는 대사, 발칙한 전개, 도발적인 연출 등이 그녀의 특징이다. 그녀의 작품들 중 대부분이 사랑과 섹스를 소재로 하고 있기 때문에 늘 19금이 자연스레 따라붙는 수준이다. 하지만 맥락 없이 등장하지도, 개연성 없이 그리지도 않는다. 대한민국에서 이런 작품을 괜찮게 만드는 감독 자체가 드물기에 희소성이 있기도 하다. 2021년, 첫 장편 상업영화인 '연애 빠진 로맨스'가 개봉했다. 다소 노골적이었지만 참신했던 첫 제목 '우리, 자영'을 과감히 버려서 일부 영화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섹스파트너라는 소재 때문에 다소 호불호가 갈렸지만, 장르적인 재미로서는 충분히 재밌다는 호평을 많이 받았다. 작품은 안타깝게도 코로나19 시국에 개봉했는데, 누적 관객수 60만명을 모았기에 나름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 연기도 잘해서 자신의 작품 및 다른 작품에도 꽤 많이 출연했다. 그래서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도 평양냉면집 식당 아줌마로 출연하려 했으나, 현장 상황 여건 상 아쉽게 무산되었다는 후문.

 

● 함자영 역

 

전종서 : 1994년 7월 5일, 서울 영등포 출생.

 

2018년 영화 '버닝'을 통해 데뷔와 동시에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으며, 2020년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콜'에서 인상적인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연기를 보여주면서 대중에 인상을 각인시켰다. 여우상의 뚜렷한 이목구비가 특징이다. 사막여우를 닮았다.

 

● 박우리 역

 

손석구 : 1983년 2월 7일, 충남 대전 출생.

 

2017년 드라마 '센스8 시즌2'를 통해 데뷔 했으며, 최근 출연한 영화, 드라마 들이 크게 화제가 되고있다. 드라마 'D.P.', '나의 해방일지', '카지노',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범죄도시2'등 기업인이자 배우로써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이 영화를 보고 느낀점

 

사람과 사람을 대할 때 항상 진심을 다해야 된다는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시작이 그렇지 못해도 재빠르게 사과하고... 잘못을 인정해야 떳떳하게 그 사람을 마주할 수 있는 힘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에게 거짓을 말하거나, 그렇지 못한 약속을 했을 때는 상대방이 분명히 실망하고, 믿음을 얻지 못하고 떠나게 될 수 있다는 것. 혹여나 거짓과 약속을 어겼음을 알게 되었을 때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더 그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줄 용기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듣고도 아니었을 때는 그 때 쿨하게 떠나도 늦지 않으니까.. 그래야 서로서로에게도 후회없이 마무리는 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것도 분명히 어렵고, 좋은 사람과 만남을 하지 않는것은 슬픈일이지 않을까. 정말 사람과 사람 관계는 연애 뿐만 아닌 모든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려운 것 같다. 이 영화에서 나왔던 내가 삶의 주인공이 아닐 수 있다란 말 또한 좀 와닿았다. 분명히 내 삶의 내가 주인공이라는 설정으로 가끔 안 풀리는 일에 크게 상처받을 수 있거나, 좌절 할 수 있는데 "오늘은 내가 조연이구나. 헐 단역이었네.." 보다는 "내가 드디어 주인공이다"란 생각을 하게 되면 좀 더 내 삶을 즐기게 될 수 있을 것 같다. 러닝타임도 길지 않으니 킬링타임용 영화로 한번 감상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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