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햄찌의 눈알 굴리기

[영화]압꾸정 영화 줄거리, 출연진, 느낀점

by hamci 2023. 6. 14.
반응형

걸어다니기만 해도 아이디어가 샘솟는 압꾸정 토박이이자 마당발 대국은 실력은 어마어마하지만 불행히도 가진 돈과 병원 면허까지 날리고 우울하게 버티고 있는 성형외과 지우를 만나게 된다. 대국은 지우와 손잡고 일생일대의 사업을 한번 펼쳐보려하는데 이 계획 성공할 수 있을까?

 

 

 

 

압꾸정 줄거리

 

손대는 얼굴마나 환상적으로 바꿔주는 신의 손을 가진 성형외과 의사 지우. 하지만 그는 지금 의사 면허도 읽고 쉐도우 수술이나 하며 사채빚을 갚느라 허덕이고 있다. 압구정에서 대국을 모르느 사람은 없다. 화려한 언변과 샘솟는 아이디어로 온 동네 사람들의 일을 다 도와주고 다니는 대국. 압구정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는 몰라도 그를 알아두면 좋다고 입모아 말한다. 대국은 아는 사람의 의료기기 처리를 도와주려 중국의 큰 손의 투자를 받아 압구정에서 큰 사업을 하는 조태천을 쫓아왔다가 그가 성형사업을 크게 할 거라는 계획을 알게된다. 거기다 지우가 실력 좋은 의사라는 사실을 알고 그에게 접근하는데, 이게 무슨 일이란 말인가. 지우는 대국의 친구의 동생으로 예전에 만난적이 있는 것이 아닌가. 지우는 원래 훌륭한 수술 실력 덕북에 자신의 병원을 가지고 있었는데 욕심 때문에 돈을 무리하게 끌어다 쓰는 바람에 곤란한 상황이었다. 그 때 누군가가 지우의 병원을 먹기 위해 간호사를 매수해 우유주사를 빼돌리고 지우에게 뒤집어 씌웠고, 덕분에 지우는 빚은 빚대로 떠안고, 병원은 잃었으며 면허까지 취소되고 엄마도 그 충격으로 돌아가셨다. 지우는 빚을 갚기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다 오미정의 소개로 VIP만을 대상으로 하는 고급샵의 홍규옥을 찾아가게 된다. 그런데 알고봤더니 좋은 대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필러 시술하는 줄 알고 왔더니 우유주사로 높으신 분들 잠을 재우는게 메인이었던 것. 지우는 그 사실을 듣고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대국은 일단 지우를 포섭하기 위해 지우의 빚독촉을 하던 사체업자를 부른다. 그리고는 빚을 갚기 시기를 1년 미루고 원금만 받고 처리하는 것으로 정리해준다. 그 다음 보건복지부 공부원을 포섭해 지우의 면허를 다시 발급해주고, 사사건건 지우의 등골을 뽑아먹는 장원장을 제거한다. 태천은 장원장과 성형 사업의 동업자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장원장이 나가 떨어진 상황. 그는 지우의 손을 잡을 수 밖에 없었다. 결국 태천은 지우의 이름으오 성형외과를 오픈 할 수 있도록 투자를 하고 대국의 준비하에 박지우 성형외과는 화려하게 오픈한다. 대국의 사업수완은 놀라웠다. 그 전까지는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획기적인 광고를 하기 시작한 것. 대국은 무료로 수술을 해주는 대신 수술 전 후를 공개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하고, 신의 손 지우의 손이 닿은 사람들은 남녀를 막론하고 어마어마하게 아름다워졌기에 병원은 환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하지만 밀려드는 환자들을 지우 혼자 상담, 시술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대국은 성형을 많이한 전문가인 오미정을 상담실장으로 영입한다. 미정은 화려한 언변으로 환자들을 홀리고 친구들 데려오면 추가로 할인을 제공하며 더 많은 환자들을 지우의 병원으로 데려온다. 대국은 지우을 스타 의사로 만드려고 페이스오프 방송을 진행시켜 화보까지 찍는 스타의사로 거듭난다. 둘의 케미로 사업은 승승장구 하지만, 대국은 더 큰 사업을 하기 위해 왕회장과 손을 잡기 시작하면서 둘의 관계는 틀어지기 시작한다. 왕회장이 성형타운의 원장에 자신이 사위를 앉히고 싶어했던 것. 거기다 다들 자신의 욕심을 위해 대국과 지우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이간질을 시작하고 급기야 서로를 망치는 계획을 시행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대국과 지우 둘은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까?

 

 

 

압꾸정 출연진 소개

 

● 마동석 : 강대국 역

 

뚱뚱한 체형으로 압구정 일대를 누비는 주인공. 압구정동 토박이로 평생 살아왔지만 아내와도 이혼하고, 어릴 때 살던 집은 다른 사람에게 팔리기 직전이다. 강대국의 목표는 큰 돈을 벌어, 에전에 살던 압구정의 아파트를 다시 매입하는 것이다. 그런 그 앞에 젊고 실력좋은 성형외과 의사 박지우가 나타난다.

 

● 정경호 : 박지우 역

 

동료 의사와 함계 병원을 개업한 잘나가는 성형회과 원장이었지만, 동료 의사에게 속칭 '에이스 수술'을 받아 병원도 내주고 과도하게 사채 및을 끌어 개원했기 때문에 하루 아침에 월세살이로 전락해 버린 주인공이다. 둘을 묶어준 인물은 조직 폭력배로 생활하고 있는 조태천. 태천에게 밀수한 독일제 의료기기를 팔던 대국은 우연히 마주친 지우를 알아본다. 두 사람은 예전 압구정 현대 아파트에서 같은 동, 같은 층에 살았었다.

 

● 오나라 : 오미정 역

 

압구정 바에서 일하고 있던 미정. 대국과 아주 친하다. 성형수술을 굉장히 많이해서 자칭(?) 성형 전문가다. 대국과 지우의 병원에 환자들이 몰려들자 상담실장으로 영입되어 화려한 말빨과 지인 DC로 화자를 더욱 끌어 모은다. 그리고 주위 지인들 중 외국어 가능한 자들을 모아 해외 환자들도 받게 된다.

 

 

 

압꾸정을 보고 느낀점

 

보통 마동석이 주인공인 영화는 마동석이라는 캐릭터가 멱살잡고 하드캐리하는 식으로 그의 캐릭터에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영화 압꾸정 역시 전형적인 마동석 영화다. 코미디 영화라고 하는데 웃음 타율이 굉장히 낮다.. 마동석이라는 배우가 지닌 '힘'을 과시하는 장면이 중간중간 나오는데, 불세출의 프랜차이즈가 된 범죄도기 시리즈가 그리웠다. 해당 작품은 범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마동석이 보여주는 힘과, 주변 인물들과의 코믹한 케미 사이의 갭 때문에 재미있는 오락영화로 완성됐던 기억이다.하지만 압꾸정은 강대국이라는 캐릭터가 지닌 오지랖과 압구덩 일대는 쑤시고 다니는 마당발이라는 컨셉, 그리고 말장난에 불과한 대사들로만 코믹함을 내세운 작품이다. 문제는 그것들이 전혀 코믹하지 않다는 것. 실소조차 뽑아내지 못하는 임진순 감독과 신연식 각본가가 펼쳐놓은 새로운 마동석 월드는 침체되어 있는 겨울의 한국 극장가에 더 얼어붙으라고 찬물을 끼얹는 꼴이다.

반응형